728x90
반응형

이번 건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쇼비뇽블랑.

중간 정도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이다.

알코올 도수 13%

칠레산 와인 되겠다.

가격은 12900.

 

악마(디아블로) 마크가 항상 눈에 밟혀서 사고 싶....지만

너무 드라이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와인이었다.

(악마가 달콤한 와인 주면 이상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웬만큼 드라이한것도 잘 마시고

뭔가 악마가 인간을 홀리려면 맛있는 것을 줄거라는

맥락없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럼 그럼, 안그래도 인간계 술은 맛있는거 많은데 좀 괜찮은 와인이어야 인간 여럿 낚을 수 있잖아?)

 

뭐 항상 내가 선택하는 가격 기준선(2만원을 넘지 말자) 안에 들어가기도 하고

1만원대 화이트 와인이면 실패해도 크게 속쓰리지 않겠다 싶어 구매하였다.

 

칠레 와인을 몇 번 마셔봤는데 그럭저럭 다 나쁘지 않았었던 것도 한몫했고.

 

나중에 찾아보니 1초에 한병씩 팔리는 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와인이네, 와인평론가에게 90점 받은 와인이네 하며 광고를 하는 와인이었던 것.

나름 유명한 와인인가 싶은데 맛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평소에 마시던 와인보다는 살짝 드라이한데

(악마는 드라이 와인을 마신다)

그게 쓴맛이라기 보다는 적당히 입맛을 정리해주는 느낌이랄까.

알코올 도수도 딱 취향이고 2/3병 정도 마시면 적당히 그날 술자리가 마무리되는 느낌.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가 시리즈로 다른 종류의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도 있던데

한 번 씩 도전해볼만할 것 같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