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호주 빈야드 쇼비뇽세미옹, 빈야드 샤도네이 : 절반은 성공, 절반은 실패
오늘의 와인은 호주의 빈야드 쇼비뇽 세미옹. 설명에는 친절하게 ‘테스코와 호주의 유명 와이너리가 아시아 고객을 위해 만든 데일리 와인 시리즈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라고 써있다. 가격은 5900원. 알코올 도수 12% 1만원 이하 와인이 보통 9900원, 8900원인데 이건 무려 5000원대 와인. 지난 번 5000원대 칠레 와인이 제법 괜찮았기에 이번에 도전해보았다. 가볍고 부담없는 맛으로 설명대로 진짜 데일리 와인으로 즐기기에 딱. 물론 깊이 있는 느낌의 와인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 괜찮은 와인이다. 대단히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집에서 진짜 가볍게 마시고 싶은데 주머니 조차 가벼울 때 딱 마시면 만족할만한 와인. 그다지 칭찬같지 않은 말을 늘어놨지만 연달아 두병을 개봉할 ..
2019. 2. 13.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