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8 - [비밀금고/경제 공부] - <신과함께>공개방송 참석 후기(1)
2018/11/19 - [비밀금고/경제 공부] - <신과함께>공개방송 참석 후기(2) 신환종 센터장님 편
임형록 교수님 강연은
메모할 정신도 없이 입을 헤~ 벌리고 들었다.
워낙 독특한 개성이 있으시고
관점도 남달라서
외부에서 공격도 많이 들으신 듯.
중간중간 "음모론으로 들리면 듣지 마세요. 말 안할거예요."
하시는데 뭔가 귀여운 삐짐이 ㅋㅋㅋ
팟빵에서 올라온 걸 다시 들어봤는데
내가 메모하고 정리한 것과 갭이 가장 큰 것이 임형록 교수님 편이었다.
(내가 메모를 놓친게 많았구나 생각했는데 그 다음 방송에서 들어보니 공개방송 다른 것은 1부의 내용으로 편집했는데 임형록 교수님 강연만 2부의 내용으로 편집해 올린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차이가 그렇게 컸구나. 끄덕끄덕)
동영상은 강연내용을 좀 자세히 요약하였고
덜 자세히, 좀 더 압축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의 기축통화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다.
달러로 할거냐, 위안화로 할거냐.
중국의 일대일로는 위안화로 거래할 시장을 주변에 많이 만들자는 것이고
주변국에서 위안화를 인정하고 위안화가 기축통화 자리로 가려면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안되고
미국은 그 가치를 떨어뜨릴려고 하니
중국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시장을 열라고 하는 것.
(그래야 미국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중국은 기업쪽 부채는 거의 막아놨다.
중앙정부는 빚이 없고
빚을 내야하는 곳은 지방정부.
이 빚은 위안화.
이건 다 부동산으로 돌릴 예정.
이런 상황에 7위안을 막고 싶으니까 계속 위안화를 사줘야한다.
그리고 달러를 소진해야 하고.
이건 미국이 원하는 시나리오.
그래서 달러가 더 비싸져야하는데 인위적으로 싸게 만들어놓은 상태.
우리나라는 거기에 기대서 원화가 비싸진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트럼프에게 금리는 양날의 검.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 달러를 가지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
트럼프가 쓸 수 있은 ‘패’를 살펴봐라
중국을 어떻게 할 것인지 확인하려면 구소련의 예를 살펴보면 된다.
: 시베리아 천연가스가 나오고 할 때
유가를 반토막으로 만들어서 힘을 못쓰게 함.
게다가 노르웨이에게 압력 넣어서 ‘시추기계 팔지 마’이런 식으로도 압박함.
폴란드 벨벳혁명도 일어나고
이런식의 압박이 안팍으로 연달아 생기면서 소련이 무너지게 됨.
중국은 어떤가?
옆나라 찌르기(위구르)
유럽과 연결고리가 있는 홍콩 흔들기
하지만 미국도 중국 내부를 찌르기는 쉽지 않다.
왜? 넣어 놓은게 너무 없어서.
앞으로 신용평가를 주의해서 봐야한다.
국가부채로 망하지 않는다.
앞으로 기업부채로 망할지 모른다.
지금 엄청 주가가 올랐다.
돈도 땡겨썼다.
회사채가 문제 생길 수도 있다.(미국회사채)
부동산쪽에서 부채 체크도 해야한다.
고수끼리의 싸움은 길게 간다.
미중 전쟁은 길게 갈거다.
환율 7위안, 106엔 이상이면 미국쪽으로 가주면 돼.
미국이 주는 공포가 있고
중국이 줄 수 있는 선물이 있다.
이때까지는 다 외부 문제.
내치는 따로 이야기 안하겠다.
미국은 정말 쎄고 중국은 고수다.
둘은 계약금 정도 주고 받은 정도고 계약서는 가게 되지는 않는다.
미국과 중국 둘 다 이걸 단기간에 없앨 생각이 없다.
환율 조작국의 위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