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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원래 글이 워낙 오래된 글이라 최근에 다시 한번 조사하여 정리한 포스팅이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 etf에 대해 확인하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러시아ETF 총정리 (2022년판)

석유 가격이 움직일 때 러시아 증시도 같이 움직인다. 최근에는 러시아 와 우크라이나 갈등 관계 때문에 러시아 증시가 웨이브를 탔다. 러시아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우리나라

almondcream.tistory.com

유가가 떨어지면서 석유 관련 주만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더 큰 관심거리가 생겼다.

바로 러시아.

유가 하락에 미국과 유럽의 제제 때문에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50%이상 폭락하고

금리가 17%까지 올랐다. (지금 석유 치킨 게임이 사실은 러시아 죽이기라는 기사도 참 많다.)

우리나라 IMF가 생각나는 상황이다.

 

 

 

 

지금 돌아보건데 모두들 공포로 떨어서 주식을 팔던 IMF로 돌아간다면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우량주에 투자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나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이런 폭락장에서 공포를 사야한다는 이야기는 숱하게 들었고 폭락장을 기회로 만든 투자의 대가 이야기는 들어도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참 동화같은 이야기이다. (존 템플턴의 1달러 이하 주식 투자는 그래서 담력 테스트 같다는 느낌까지 든다.)

 

어쨌건 러시아 RTX지수가 매일 10%씩 쭉쭉 빼지고 한 달동안 거의 30%이상 하락했다.

 

*출처 : 야후 파이낸스

 

오늘 푸틴이 CEO들과 만나면서 반등하긴 했는데 흐름을 탈지 다시 빠질지는 또 지켜봐야 알 일이다.

 

불과 8월만 해도 러시아 펀스 수익률이 좋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4개월 만에 국내에 몇 개 없는 러시아 펀드는 한 달 사이 반토막 펀드가 되었다.

 

러시아가 98년처럼 모라토리움을 선언할지, 디폴드 직전에서 턴어라운드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번에 미국의 푸틴 조르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일단 러시아 외환보유고가 완전 바닥이 났을 때가 매수 시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98년과 다르게 지금 러시아의 외환보유고는 세계 4위 수준이라 경제적 압박받고 있지만 쉽게 주저 않지는 않을 거라는 분석도 많다. 유가도 50달러면 거의 바닥이니 유지 혹은 오를거라고 보는 시선도 지배적이고 말이다.

 

어찌되었건 이제 기회가 왔으니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어차피 언제까지 떨어질지, 지금이 바닥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이상 관심을 같고 분석해 둘 필요는 있다. 일단 러시아에 관심을 가지기로 했으면 어떤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는지 미리 살펴두자.

 

 

 

 1.국내 상장 러시아 펀드

국내에 상장된 러시아 펀드야 마음에 드는 운용사, 증권사를 찾아 가입만 하면 쉽게 투자할 수 있다. 요즘 해외 펀드가 대부분 운용 실적이 좋지 않아 총액 규모가 크지 않고, 대부분 펀드가 그렇듯이 수수료는 약간 높은 편이다.

 

  그나마 미래에셋인덱스로러시아자(주식)이 수수료가 적고 인덱스 펀드라 눈여겨 보고 있는데 설정액이 너무 작고 운용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차라리 JP모간이 훨씬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듯 보인다. 어쨌건 지금 거의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으니 1년 정도 지나 유가가 안정되면 어느 정도 수익률도 잡힐 듯 싶다.

 

 

 

 

 2. 미국 상장 러시아 ETF

우리나라에 러시아 ETF는 없으니 미국에 상장된 것을 보도록 하자. 미국 ETF 역사야 우리나라 보다 긴건 말할 것도 없고 아무래도 운용사가 신용이 가면서, ETF니만큼 운용 수수료도 저렴하다. 게다가 레버리지x3도 있어서 한방을 노릴 수 있다. (물론 한방에 훅 갈 가능성도 훨씬 높다)

환전도 해야 하고 이런저런 걸 따져가면서 투자해야하지만 미국 금리인상도 있고 해서 환차익까지 볼 가능성도 있다.

 

RSX(Market Vectors Russia ETF) : 러시아 지수 1배 추종, 연보수 0.63%

ERUS(iShares MSCI Russia Capped Index Fund) : 러시아 지수 1배 추종, 연보수 0.62%

RBL(SPDR S&P Russia ETF) : 러시아 지수 1배 추종, 연보수 0.59%

 

RSX는 러시아 지수와 정말 유사하게 움직인다. 시가 총액도 가장 크고 일단 러시아ETF라고 하면 이것부터 관심을 가지고 봐야할 것 같다. 요즘같이 폭락하기 전에는 배당도 4%대로 배당해줬다고 하니 뭔가 참 튼실하다는 느낌이다.

 

*출처: 구글 파이낸스

 

 

RSXJ(Market Vectors Russia Small-Cap ETF) : 러시아 중소형주, 연보수 0.67%

러시아 중소형주에 대한 ETF가 있긴 한데 이건 시장 예측을 하기 너무 어려울 것 같다.

 

이 외에도 CEE(러시아+터키), TRF(러시아+동유럽), 같은 것도 있지만 다른 나라도 섞인 펀드라서 제외하고 생각하자.

 

 

레버리지는 단기적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관심가져 볼 법한 ETF이다.

RUSL(Direxion Daily Russia Bull 3x Shares) :지수 3배 추종. 연보수 0.95%

RUSS(Direxion Daily Russia Bear 3x Shares) : 인버스 3배 추종, 연보수 0.95%

 RUSL 10년 월봉을 보면 오를 때는 조금씩 오르고 내릴 때는 3배보다 많이 내린다;; 역시나 레버리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는 점점 하락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장기로 투자하면 안되고 정말 시장에 확신이 있을 때 단기로 치고 빠져야 할 것 같다.

그래프를 보면 파란색이 RSX이고 빨간색이 RUSL인데 아주 시원시원하게 빠져주고 있다.

*출처: 구글 파이낸스

 

 

RUSS까지 같이 비교해보면 더 재미있다. 주황색이 RUSS인데 수익률이 장난이 아니다.

*출처: 구글 파이낸스

지금처럼 단기로 급락할 때(=미국의 러시아 죽이기가 계속 진행할 때)RUSS, 단기로 급등할 때는 RUSL로 가는게 맞을 듯 하다. RUSL은 내년 정도되면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3. 미국 상장 러시아 주식, 러시아ADR

 

미국 나스닥에는 YNDX(Yandex NV)가 상장되어 있다.

러시아의 구글같은 곳으로 검색 순위 1위인 기업이라고 한다. 확실히 떨어지고 있지만 유가 움직임과 같이간다기 보다는 러시아의 가치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아 보인다. 러시아 디폴트 선언하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이건 기업분석이 없는 한 러시아라고 들어가서는 안될 것 같다.

 

QIWI(Qiwi PLC)IT계열 상장회사인데 전자상거래를 주로 한다고 보면 된다. 순이익이 꽤 되며 배당도 제법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꽤나 선방하다가 최근에 떨어지긴 많이 떨어졌다.

 

혹시나 싶어 ADP쪽도 봤는데 VIP(VimpelCom Ltd)이라는 곳도 있었다. 통신회사인 것 같은데 최근 주가 흐름은 비슷한 위 두 회사와 비슷한 상황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러시아라는 타이틀만 달고 들어가기에는 위험하며 정보를 춸씬 더 모아봐야 한다.

 

물론 관심있으면 러시아 주식을 직접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러시아 주식을 직투할 수 있다는 말은 못들어보았다.(그냥 나만 모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4. 루블화 투자

원유 가격이 더 떨어지고 러시아 경제가 압박을 받으면 루블화도 폭락한다. FX마진까지 생각할 것 없이 루블화 매수를 해서 외화통장에 넣어주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주식보다 모르는 것이 환율이라고 했던가. 진짜 요즘같이 방향성이 보이는 러시아 주식 시장도 오늘 같이 반등하기도 하니 환율은 어떻게 될까까지 생각하면 골머리 꽤 아플 것이다. 확신이 있다면 한 번 건드려보는 것도 좋을 듯. 우리은행과 SC은행이 외화통장 이율이 좋다고 하는데 이율이야 좋아봤자 1%대이고 루블화 반등을 노리고 살펴보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출처 : 야후 파이낸스

 

 

(+)

이외에도 원유 관련에 투자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건 원유로 따로 정리해 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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