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배당주 투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막연해서 그냥 눈팅만하길 수개월째.

구경만하다가는 결론이 나지 않겠다 싶어서 조금이라도 발을 담궈보기로 했다.

배당주, 그 중에서 미국 배당주에 관심가지고 정리하고 있었는데 마침 한화 아리랑에서 미국 배당 ETF가 나온김에 정리하기로 결정.

 

 

1. 국내 상장 ETF

 

아리랑 합성 미국 고배당주 ETF : 연보수 0.4%

 

*출처 :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 ETF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배당주 관련해서는 없었는데 이번에 생겼다!

연보수 0.4%이고 1,4,7,10월 마지막 영업일에 분배금을 지급한다.

우리나라 주식이 배당금 짜기로 유명한데 이걸 투자하면 1년에 4번이나 배당금을 챙겨준다.

게다가 환헷지도 된다.

보유종목이 스왑이라고 표시된 것이나 배당금 챙겨주는 시기를 따져봤을 때 미국 고배당 ETF를 직접 사서 투자하는 것일 듯 싶다.

고배당 ETF로 유명한 아리랑에서 만든거라고 그러니 왠지 더 끌린다.

(하지만 실제 운용사가 ETF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듯 하다만)

 

미국주식에 소량 발을 담그고 있지만 해외주식 투자하는게 보통 귀찮은게 아니다.

진짜 소량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기간이 짧아서 아직 세금문제까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환율에다 세금까지 생각하면 진짜 머리가 아플듯하다.

한데 이걸 한방에 해결해주는 상품이 나왔으니 춤을 춰야하지 않겠는가.

 

 

 

 

2. 미국 상장 ETF

VIG(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 보수 0.1%, 배당률2.02%

뱅가드에서 2006년에 만든 배당 ETF로 배당관련 ETF 중 시가 총액이 가장 큰 상품이다.

주요 보유종목이 존슨앤존슨, 코카콜라, 월마트, 펩시콜라, 퀄컴, 엑손모빌, IBM, 3M 같이 배당성향이 높은 대형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건 다른 배당 ETF에 비해 수익률이 썩 좋지 못한 편이다.

작년 기준으로 -3% 정도 주가가 빠졌다.

 

 

DVY(iShares Dow Jones Select Dividend Index Fund) : 보수 0.4%, 배당률 3.05%

2003년 상장된 ETF로 VIG 다음으로 시가 총액이 큰 상품이다.

보유종목에 유틸리티 관련 종목 비중이 높다.

작년에는 다른 배당주들에 비해 선방한 느낌이다.

 

 

SDY(SPDR S&P Dividend ETF) : 보수 0.35%, 배당률 2.32%

SDY는 2005년 상장된 상품으로 미국인들이 무난하게 선택하는 배당ETF라 보면 된다.

HCP, AT&T, 맥도날드, 쉐브론 같은 고배당주를 담아두었다.

게다가 배당주의 특징상 우량주인 경우가 많아서 크게 변동성도 없고 그야말로 이자소득 대신 배당금을 쪼옥쪼옥 먹으면 된다.

미국의 연금생활자들은 배당금으로 먹고 산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말이 아닌 듯하다.

 

 

IGD(Voya Global Equity Dividend & Premium Opportunity Fund) : 보수 1.18%, 배당률11.2%

눈여겨 보고 있는 상품은 폐쇄형 펀드 IGD.

상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화이자, 지멘스, GE 같은 상품에 투자한다.

배당률이 무려 11.2%에 이른다.

우리나라 평균 배당률이 1%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마무시한 배당률이다.

(물론 주당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생긴 효과이긴 하지만)

월지급식 배당 펀드로 매달 배당금을 0.076달러 지급했다.

(가격에 맞춰 배당도 재조정 된다)

단점이라면 보수가 높은 편인데 1.18%정도 된다.

액티브펀드라고 생각하면 싸지만 ETF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싼 편은 아니다.

물론 매월 배당에 펀드 운용 성과를 따져보면 괜찮은 편이지만 말이다. 

 

 

 

 

*출처 : 구글 파이낸스

요즘 가격도 부담없는 8.14달러라 거의 최저가 세일중이다. 진짜 연금 붓듯이 그냥 꾸준히 사야하는게 아닌가 싶은 상품이다.

 

(+)

그러면 그렇지. 요즘 세상에 배당률이 10%가 넘는다니 진짜 엄청나다 생각했다.

이 상품은 폐쇄형 펀드의 투자원금이 배당금에 섞여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주가는 자연스레 우하향된다. 결국 내가 받는 배당금이 내가 산 주식을 조금씩 갉아먹는 꼴이 되는 것이다.

이 상품은 좀 더 생각해보고 사야겠다.

 

 

 

SDIV(SuperDividend ETF) : 보수 0.58%, 배당률6.29%

장기 배당투자라면 이쪽도 괜찮은 듯 싶다.

2011년에 상장했고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고배당주로 구성된 종목을 묶어서 ETF로 만든 것이다.

이것도 월 지급식 배당을 주는데 매월 0.1205달러를 배당하였다.

다른 배당주에 비해 중형주를 많이 담아두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