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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게 마실수 있는 매화수.
고급지게 마실 때는 매취순이지만 역시 과일주는 매화수가 갑.
(이라고 해도 매취순이 땡길 때도 있지;;)
300ml에 도수 14%, 맛도 좋고 가격도 싸고.
대중적인만큼 매화수 가격은 제각각인데
마트에서 1690원, 동네슈퍼에서 2100원,술집에서 4000원-_-;;
역시 집술, 혼술이 최고얌.
돈없을 때, 뒷끝없이 깔끔하고 가볍게 먹기에 이것만한 게 없다.
*뻘소리
집에서 매실주를 담가 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보통 일이 아니었다;;
일단 매실을 산다
->소량 사기 어렵기 때문에 최소 3kg을 산다
->씻는다. 씨를 분리한다.
(이것만 해도 노동력 이억만;;;)
->잘 말린다. (왜 금방 마르지 않는 것이냐!)
->매실주 담글 병을 소독한다.
(그전에 병이 없다. 산다 씻는다, 소독한다 3단 콤보)
->설탕, 매실, 소주를 넣고 뚜껑 덮고 기다린다. 3개월 정도!
(어디서 본 건 있어서 감초를 넣었더니 한약방 같다.)
->3개월 동안 잘 참았다. 열어본다.
->아뿔싸. 곰팡이가 생겼다 ㅠㅠ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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