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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이오 화이트 상그리아
1만원 이하 와인 중 뭐가 있나 싶어 둘러보다가 선택한 와인.
스페인식 과일와인이 상그리아라고 하는데
항상 레드와인만 봤지 화이트 와인은 처음 봤다.
1500ml에 9900원.
엄청나게 혜자로운 가격이다.
맛은 적당히 달고 가벼운 느낌이라 식후 마시면 딱 좋을 듯하다.
(요즘 최애 과자 오징어 땅콩의 친구, 고로케 땅콩과 고추장마요 오징어땅콩과 흡입)
강한 맛이 나는 과자와 마셨을 때는 몰랐는데
롤라이오 화이트 상그리아만 마시고 나서는 뒤에 인공향(?) 같은게 계속 감돌았다.
처음에는 그냥 마실만 했는데
이게 한번 인식되고 나니까 자꾸 거슬리는 것.
향도 향이지만 좀 미끈거린다는 느낌도 있고.
(난 그렇게 고급입맛도 아닌데!)
알코올 도수 7%.
가볍게 한두잔 마시기에는 가성비 좋은 와인이지만
향에 민감하면 다시 생각해보고 선택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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