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은 아낀다고 아꼈는데도 남는 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재무 컨설팅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90일 동안 돈 버는 습관을 들이면 이후 자연스레 목돈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평생 습관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현재 상태를 파악하여
불필요한 부분을 걷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되돌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며
오랫동안 질질 끌지말고 딱 잘라 90일이 제일 적당하다고 한다.
이 90일 동안 바짝 노력해서 돈 모이는 체질로 바꾸는 것이 목표이다.
PART 1 물건 정리
첫 번째 달 : 필요와 욕심을 구분한다
보통 사람들은 돈 모으기를 한다고 돈 관리를 시작하거나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물건 정리부터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핵심은 쇼핑금지 같은 강압적인 방법보다 규칙적인 생활하기 일상 보고하기에 중점을 두는 것이 표인트.
돈을 잘 모으는 사람은 물건을 돈으로 본다.(저건 얼마짜리일까?)
돈을 잘 모으지 못하는 사람은 물건을 물건으로 본다.
즉 물건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인 것이다.
무언가 소비하기 전에 필요한 건지, 갖고 싶은 건지 확인하도록 한다.
대부분 자신의 욕심을 필요로 바꿔치기하는 경우가 있다.
필요하다고 넘어갈 이유를 붙이면 안된다.
물건을 쌓아두고 그 물건에 압도당하지 말자.
‘무엇을 남길지’고민하다보면 저절로 돈이 모인다.
이렇게 덜어 내기 위해 주변을 물건을 점검하는 것이 첫 단계이다.
추천하는 방법은 사진 찍기.
이때 물건을 장소별로 사진찍기보다는 같은 종류끼리 모아서 찍어두는 쪽이 좋다.
분명히 불필요한 물건이나 ‘언젠가는 쓰겠지’하는 물건이 많이 있을 것이다.
돈을 쓰고 난 이후에는 정말로 필요했는지 아니었는지 검증기간을 가지자.
의외로 물건을 사기 전과 사고 난 후에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우선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에 대해 리뷰하는 것을 시작하자.
돈 버는 습관 01 내 집에도 재고 조사가 필요하다
휴대푠 전화에 사진을 찍어 저장해 두자.
물건을 사기 전에 비슷한 물건을 또 사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자.
장소별, 물건별로 사진을 폴더에 정리해 두고 노트에 기록 한 뒤
너무 많음! 필요 없음! 같은 주의사항을 기록하자.
지금 당장 시작해서 한 달 안에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자.
돈 버는 습관 02 물건마다 감정의 꼬리표를 단다
실제로 조사해보면 같은 종류 물건이 너무 많을 수 있다.
이때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긴다.
즉 단순히 쓰기만하는 게 아니라 다시 돌아보는 것이 핵심이다.
돈 버는 습관 03 정리 못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일곱 가지 해법
1) 가지고 있는 물건을 확인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2) 가지고 있는 물건 중 필요 없다고 생각한 것은?
3) 필요 없다고 생각한 이유는?
4) 필요하다고 생각한 물건 중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것은?
5)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사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 물건은?
6) 잘 샀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7) 앞으로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물건은?
이렇게 스스로 질문하고 나면
덜어 내면 나은 물건과 보충해야하는 물건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가끔씩 쓸지도 몰라’와 같은 대답은 하지 않도록 하자.
조금 엄격하게 답해야 한다.
PART 2 생활 관리
두 번째 달 : 일상생활을 정돈한다
호트러진 생홀은 돈 문제로 나타난다.
결국 돈을 모으려면 생활을 먼저 정돈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돈 새는 구멍이 많은 생활방식과 무엇을 우선시할지 결정하지 못한 가치관을 고쳐나가야 한다.
또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꼭 필요한 최저한도는 얼마라는 적정선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돈 버는 습관 04 스트레스를 돈으로 풀지 않는다
돈을 잘 모으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하고 산책이나 달리기 같은 방식으로 해결하는 법을 알고 있지만
돈을 못 모으는 사람은 돈을 쓰는 행위 자체를 해소법으로 여긴다.
일단 ‘무엇이 스트레스인가’를 글로 써보자.
의외로 스트레스는 낭비를 위한 변명인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인간관계/일/가족/기타 와 같이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써보자.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 보고 검토해 보자.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더라도 우선 글로 써 보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다.
이 스트레스를 이제까지는 어떻게 해결해 봤는지 돌아보자.
이 과정에서 자신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돈을 써 왔다는 점을 깨닫고 나면 방향이 바뀔지 모른다.
이만큼 생각하고 좋아하는 데 돈을 써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낭비가 아니다.
돈 버는 습관 05 몸 : 하루 일과를 기록한다
매일 하루 행동을 기록해서 몸을 소홀히 다루는 일을 조금 줄이자.
규칙적을 생활하라는 말이 아니다.
생활이 흐트러지면서 능률이 떨어지는 것을 막자는 뜻이다.
음주량, 흡연량도 함께 체크하여 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정선을 세우도록 노력하자.
돈 버는 습관 06 자기 투자 : 자신에게 공격형 투자를 한다
수비형 자기 투자-저축. 미래를 대비하여 지금 절약.
공격형 자기 투자-돈을 써가며 자기에게 투자.
자기 투자에 돈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지금 돈을 쓰고 있는 일에서 배움을 구할 부분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지나치게 저금을 우선시해서 공격형 자기투자를 완전히 중지하지 말자.
돈 버는 습관 07 인간관계 : 돌아오면서 후회하는 만남에 돈 낭비하지 마라
사람을 만나는 이유를 분명히 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완성하도록 하자.
모임에 나가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면 용기 내어 거절하자.
만남에서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간관계에서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교제비를 계기로 생각해보면 좋겠다.
돈 버는 습관 08 식비 : 끼니와 냉장고 상태를 기록한다
매끼 식사 사진을 찍어 무엇을 먹는지 파악하자.
2주정도 하면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식생활을 개선하기 시작하면 식비도 저절로 줄어든다.
별다른 이유없이 외식하는 낭비도 줄일 수 있다.
끼니뿐 아니라 냉장고 안도 정기적으로 사진을 찍어두자.
유통기한이 짧은 것, 남은 것부터 요리해 먹자.
돈 버는 습관 09 고정 생활비 : 사용하지 않은 요금까지 납부하지 마라
휴대 전화 요금
-휴대 전화 사용량을 조절하도록 하자.
월 요금을 30일로 나누었을 때 일별 요금이 얼마인지 확인하여 그정도 돈이 비싸지 않은지 체크하자.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로 변경하자.
알뜰 통신사 를 이용할 수 있으면 더 좋다.
공과금-지난 달 요금 대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절약해보자.
(전구 LED교체, 안쓰는 불 끄기, 전원 뽑아두기)
고정 생활비를 줄이는 목적은 낭비하는 요금을 줄이자는 것이지 무조건 아끼자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생활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것은 스트레스 받으며 줄이려고 하지 말자.
돈 버는 습관 10 집 : 목표는 ‘즐거운 나의 집’ 만들기
집은 휴식을 취하는 곳(O)
물건을 보관하는 곳(X)
일주일에 한 번은 청소를 하고
첫 번째 달에 정리한 물건 리스트 중 필요없는 물건, 언젠가는 쓰겠지 해서 남겨둔 물건은 버리자.
차라리 버리고 필요하면 다시 사는 것이 낫다.
이사한다는 기분으로 정리하면 더 좋다.
돈 버는 습관 11 교통비 : 자동차를 사는 게 더 이득인 사람도 있다
교통비에만 지출하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고
낭비가 되는 부분이 있으면 줄일 수 있도록 하자.
교통비와 주거비의 균형점을 생각해서 아예 이사를 하는 것도 방법.
PART 3 돈 버는 습관 완성
세 번째 달 : 돈에 대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든다
자신의 씀씀이를 기록하되 기존의 방식은 모두 잊고 다음 세 가지만 기억하자.
1) 간단하게 시작한다.
2) 자기만의 규칙대로 적는다.
3) 꾸준히 지속한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고 엄청나게 세세하게 적을 필요도 없다.
돈 버는 습관 12 이것저것 다 귀찮다면 금액만 기록하라
첫 번째 방법은 금액만 쓰는 것이다.
가계부를 쓰다가 포기하는 사람은
지출 내역을 까먹거나 가계부에 쓸만큼 큰 돈을 지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소한 이유가 많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기록하려 하지 말고 일단 숫자를 적는 것부터 연습하자.
익숙해지면 각자 편한 방식으로 내용, 형식을 발전해가면 된다.
돈 버는 습관 13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지출 내역 관리법
두 번째 방법은 신경 쓰이는 항목만 골라서 기록하는 방법이다.
첫 번째 방법으로 가계부를 쓰다보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나 조심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 보인다.
이때 지출을 줄이고 싶은 항목만 골라 기록하면 된다.
꾸준히 쓰다보면 생각보다 그 항목을 훨씬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항목에 대한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것이 숫자로 다가오면 좀 더 객관적으로 스스로를 볼 수 있다.
돈 버는 습관 14 비용을 소비, 낭비, 투자로 구분한다
세 번째 방법은 쓴 돈을 사용 목적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다.
얼마나 썼는지보다 무엇에 썻는지가 더 중요하다.
지출 금액보다 지출 성격에 더 중점을 두고
지출 성격을 소비, 낭비, 투자로 나누자.
1) 소비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돈.
식비, 주거비, 공과금, 교통비, 생활필수품 구입비.
2) 낭비
헛되이 쓴 돈.
지나친 쇼핑, 도박, 과도한 기호품(담배, 술, 커피) 등
뿌리뽑겠다고 하지말고 수입의 5%를 넘기지 않겠다는 식으로 제한을 두는 것이 좋은 방법.
생활에 융통성이 있어야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간다.
3) 투자
생활에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미래의 자신에게는 생산성이 있는 지출.
금융 상품에 투자한 돈, 배우는 데 쓴 돈.
막 저축을 시작했다면 수입의 1/5를 목표로 시작.
상자 세 개를 만들어 소비, 낭비, 투자 상자 안에 영수증을 넣어두자.
(현금을 썼으면 종이에 얼마 썼는지 기록해서 상자에 넣기)
이렇게 한 후 한달 뒤 상자별로 합계를 낸다.
자신의 씀씀이가 어떤 성격을 띠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고 평소 돈을 어디 썼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바뀌게 된다.
상자안의 돈을 다 합했을 때 100%가 나오지 않으면 빠뜨린 영수증이 있는 것.
100%가 넘으면 월수입보다 많은 돈을 쓰고 있다는 뜻이므로 위험.
이것만으로 부족할 거 같아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가계부를 작성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일단 단순하고 꾸준하게 가는 것을 일차목표로 하자.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습관.
가계부를 세세하게 쓰는 것도 어렵고 매달 조금씩이라도 아껴나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는 방법
돈 버는 습관 15 마법의 세 주머니를 가져라
전세계 부자들은 돈을 한꺼번에 굴리지 않고 쪼개서 관리한다.
돈에 허덕이지 않는 생활을 유지시켜 주는 세 주머니를 만들자.
1) 생활 통장
한 달 동안 생활하는 데 필요한 주거비, 식비, 생필품비가 나가는 통장.
1.5개월 치 월수입을 입금해둔다.
이 돈을 다 쓰라는 것이 아니라 웬만한 일로 예비 통장에서 돈을 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몇 달 쓰다가 1.5개월 치보다 많이 쌓이면 남는 돈을 예비 통장으로 옮기고
그보다 줄어든다면 1.5개월 치를 회복하도록 노력한다.
2) 예비통장
갑작스러운 사고, 이벤트를 위한 돈.
월수입의 6개월 치를 저축하는 것이 목표.
자녀 입학, 주택 구입, 여행, 이사, 결혼 같은 계획된 행사를 위해서는 별도로 저축 통장을 만들어야 한다
3) 증식 통장
가능하면 증권 회사 계좌를 개설.
생활, 예비 통장 목표 초과액을 넣는다.
이 통장을 공격적으로 운용할지 아닐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돈이라고 여기자.
돈이 모이는 사람은 생활이 심플하다.
생활이 복잡하면 저축이 얼마나 있는지 매달 얼마나 저금하는지 명확히 알지 못한다.
이 책의 모든 방법을 실천할 수 없다면 본인이 할 수 있겠다 싶은 방법만 골라서 실천해봐도 된다.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시작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책을 읽은 감상은 일본책 특유의 실천적이고 가벼운 느낌이어서
'이 정도로 쉬우면 나도 해볼 수 있겠다.'하는 느낌이다.
뭐든 그렇겠지만 재테크야말로 어찌보면 다 아는 이야기이다.
중요한 건 실천.
마침 다음주부터 새해가 시작되고, 새해만큼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지 좋은 때도 없다.
이제는 제대로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