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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마셨던 빈야드 와인 쇼비뇽 세미옹이 가격치고 마실만해서
주머니가 가벼울 때 또 마셔볼 와인 체크리스트에 넣어두었다.
2019/02/13 -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알코올] - 호주 빈야드 쇼비뇽세미옹, 빈야드 샤도네이 : 절반은 성공, 절반은 실패
‘그러면 레드와인은 어떨까?’ 싶어 시험삼아 빈야드 케베네 쇼비뇽을 구매했다.
결론은 실패. 그냥 실패도 아니고 대실패;;;
빈야드 쇼비뇽 세미옹이 가볍게 집에서 마시기 좋은 와인이라는 느낌이었는데
까베네 쇼비뇽은 술맛 나는 포도주스 느낌이다;;;
아니, 이정도로 맛이 없을 수 있나 ㅜㅜ
바디감이고 향이고 알코올이고 뭐 하나 마음에 들지 않아ㅠㅠ
이것 말고 레드와인이 한 종류 더 있는데 무서워서 시도해볼 마음이 사라졌다.
레드와인으로 슬슬 입맛을 확장해볼까+싼 와인부터 하나씩 마셔봐야지
하는 모험정신을 한번에 꺾어버리는 맛이랄까.
뭣도 뭣도 모르고 와인을 마시는 타입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오죽했으면 심지어 마시다 남겼다;;)
남은 와인은 요리에 넣어보거나 상그리아로 만들어봐서 회생시켜보도록 하자.
그조차도 실패한다면 어쩔 수 없지 ㅜㅜ
혹시나 다음에 까먹고 사마실까 두려워 기록으로 남기자.
가격은 5900원.
알코올 도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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