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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도수 13.5%
가격은 16490원
DOCG 라벨이 붙은 1만원대 레드와인.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와이너리 카스텔로 반피에서 한국을 위해 만든 와인이라고 한다.(음?)
미디엄 스위트라고 하는데 딱 그정도 당도의 맛.
신맛이 제법 있고 향이 강한 편이다.
바디감이 묵직하거나 한 와인은 아닌데(중간보다 살짝 가벼운 편)
뒷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자 장점.
그냥 마실 때는 잘 몰랐는데 피자와 되게 잘 어울린다.
(이탈리아 와인이라 당연한가;;;)
사실 처음에 마셨을 때는 ‘내 타입은 아니구나’ 싶었는데
뒷맛이 부드러운게 은근히 자꾸 마시게 하는 매력이 있다.
품종은 산지오베제라는 처음 듣는 포도.
포도 품종 자체가 산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확실히 처음 마셨을 때는 신맛이 좀 튀는데 약간 향을 날리고(?) 마시면 괜춘하다.
신맛을 싫어하면 평소 마시는 와인보다 조금 더 차게 마시면 좋을 듯.
치즈가 좀 많이 들어가는 피자도 좋지만
추천 음식은 아보카도!
과자 아이비에 아보카도 조금 올려서 먹으니 진짜 잘 어울린다.
사람에 따라서는 신맛이 튀어서 싫다는 사람, 부드럽다고 느끼는게 아니라 끈적끈적하다, 좀 느끼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인데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 인 듯.
시음 해보고 사마시기를 추천.
별 기대없이 마셔서 그런지 대체로 만족하고 보들보들한 식감이 맘에 들어 재구매 의사 있다.
1만원대 와인 리스트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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