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십 코드
기관투자자들이 주주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하자는 지침.
기관투자자들이 기업경영 잘하는지 못하는지 잘 확인하고 감시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잘 지켜지지 않았다. 기관은 의결권행사에 있어서 지금까지는 굉장히 수동적인 입장이거나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사건~ 두둥 (2015.09)
당시 삼성측에서 신문광고를 싣는 둥 소액주주 집에 수박을 사들고 가는 둥 합병 찬성을 호소하고 웃기는 일 많았다.
합병비율에 있어서 말이 많았는데 삼성물산 측에 불리하게, 제일모직 측에 유리하게 합병비율이 결정되었다.
삼성물산 주주쪽 입장에서는 이 비율대로 합병하면 손해를 입는다는 판단이 합리적인 판단.
당시 국민연금도 삼성물산 지분이 많은 편이어서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이익이었겠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주주총회에서 지분을 제법 많이 가진 국민연금이 찬성하는 쪽으로 투표했고 결국 합병 성공.
만약 스튜어드십 코드가 제대로 적용되었다면 그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근데 당시 정치 상황을 되돌아보면 스튜어드십 코드는 개뿔......)
현재 상황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할지말지 여부가 법적으로 강제되지 않고 기관투자자의 자율에 맡겨져있었는데 국민연금쪽에서 내년쯤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여기까지 쓰고 나니까 좋은 기사, 동영상이 있어서 링크
그럼 또 당연히 국민연금이 새로 담을만한 종목도 살펴봐야하지 않을까.
당연히 기사가 있다;;;
관련기사 마지막에 삼성중공업 약팔기는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