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작년에 그렇게 유행할 때 안먹고 이제서야 먹은 막걸리 후기

 

 

 바나나에 반하나

왠지 이건 이렇게 써줘야할 거 같은 느낌.

이름 한번 참 잘 지었다~

초코파이니 뭐니 온갖거에 바나나가 들어가더니 막걸리에도 들어갔구만.

국순당 바나나 막걸리.

딱 열었을 때 바나나향이 풍기는데 빙그레 바나나우유의 향에 익숙해선지 약간은 낯선 바나나향.

이름에 비해 맛은 그럭저럭.

그래도 한번씩 재미삼아 먹어볼만한 듯


*

알코올 도수 4%

750mL 1700원


 

 

그냥 그렇다고 해놓고 바나나 막걸리가 괜찮았나보다.

그 다음 선택도 막걸리였으니.

이번엔 밤 막걸리

정식 명칭은   톡쏘는 알밤동동

열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먹어보니 어라, 밤이군, 밤 막걸리야.

이게 의외로 입맛에 맛아 맛있었다.

밤과 막걸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줄 몰랐달까.

다음에 다른 밤 막걸리도 마셔보겠어.


*

알코올 도수 6%

750mL 1900원

 

 


한 병만 살 수 있나.

사는 김에 한 병 더.

 옛날 막걸리

뭔가 다른 막걸리보다 비싸다 싶어서 국순당 브랜드 값인가 했는데  자잘하게 설명이 있다.

누룩 3배, 100% 우리쌀, 인공감미료 첨가하지 않음.

막걸리가 쌀 수 있는 이유가 수입쌀에 인공감미료가 들어가기 때문인데 그걸 다 포기했다니 한 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급 들고.

사실 그 인공감미료의 단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뒷맛이 좀 별로였는데 이건 어떤가 테스트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맛은?

다른 막걸리보다 좀 더 걸죽하고 그러면서도 담담한 맛이랄까.

처음에는 맹숭맹숭하게 느껴졌는데 쓸 데 없는 단맛이 빠져서 은은하니 괜찮았다.

(그렇다고 쓰다는 건 절대 아니다.)

사실 마신 직후에는 그냥 그렇군 하고 있었는데 이게 은근히 땡기는 데가 있다.

막걸리는 장수막걸리가 다인줄 알았는데 다른 세계를 접한 느낌?

단맛이 적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최소한 나에게는 호.


*

알코올 도수 7.8%

750mL 2500원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