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달 동안 어떻게 돈을 썼는지 확인부터 해야 월급통장을 비게 만드는 주범을 잡을 수 있다.
책에 있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쥐꼬리 같은 내 월급, 월급통장을 비게 만드는 주범을 잡아야한다.
일단 조사부터 하자.
― 추적 30일, 월급통장 내역 살피기
1. 카드 내역 추적하기
: 카드 명세서를 확인하고 일자별 지출내역과 지출금액을 정리해보자.
: 체크카드를 쓴다면 체크카드와 연계된 통장을 함께 정리하자.
2. 현금 내역 추적하기
: 현금도 썼을 것이다.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현금영수증 사용내역을 조회하자.
: 현금영수증 발급이 안된 부분도 있을 듯.
최대한 기억을 복원하여 현금 사용 내역도 추적하자.
결과
1~3월 평균 지출금액(고정+변동 지출) :
3. 과도지출 주범 TOP 5 찾기
1) 돈을 제일 많이 쓴 항목 5가지를 찾아보자.
2) 공범 찾기
: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하게 쓴 소소한 돈들 찾기
택시비, 마트에서 쓸 데 없이 쓴 돈, 홈쇼핑 등
1, 카드 내역 추적하기
11월 동안 쓴 카드 내역을 추적해보았다.
신용카드가 2장 있는데 2장의 신용카드로 대부분 지출을 하였다.
얼마나 썼는지 이메일로 고지서가 날라오기도 하지만 폰으로 가계부를 쓰기에 추적하기는 쉬웠다.
체크카드가 있긴 했지만 거의 쓰지 않았다.
11월 카드 사용을 살펴보면
IBK 기업은행 HI카드 935, 366원(교통비 10000원 할인, 통신비 1200원 할인)
씨티 메가마일 카드 438,363원(포인트 적립에만 쓰이고 할인되는 것은 0원)
2. 현금 내역 추적하기
이건 순전히 가계부에 의존해서 추적하였다.
83,801원
주로 카드가 되지 않는 가판대에서 간식을 사먹거나
직장에서 밥 먹을 때 1/n을 할 때 돈을 내어서 쓴 것이었다.
11월 총 지출은 1,457,530원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이긴 한데 여튼 11월 한달 대략 150만원의 돈을 생활비로 쓴 셈이다.
3. 과도 지출 주범 Top 5 찾기
제일 돈이 많이 나간 항목이나 돈이 많이 나간 것은 아니지만 쓸 데 없이 쓴 돈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식비 559,770원
: 식비를 이렇게 많이 쓰다니... 한달이 대략 30일이니까 하루에 대충 2만원씩 먹어치운 꼴.
나만 이런 거 아니지? 아니지?
...... 그냥 울자.
식비 중 대략 13만원 정도가 술+간식이니까 그것만 좀 줄여도 앵겔 지수가 낮아지겠네.
출근해서 매일 사먹지 말고 도시락을 싸볼까 잠깐 생각했는데 매일 싸는 건 말도 안되고 일주일에 2~3번은 도시락을 싸서 다녀볼까 생각 중.
밖에서 사먹으면 한끼당 6000~7000원하는데 도시락으로 대체하면 대충 재료비 생각해서 3000원 선에서 해결될테니까.
통신비 179,740원
사정상 핸드폰 요금을 2대 분을 내고 있다.
KT, LG 하나씩 납부하고 있는데 보니까 아직 단말기 요금을 내고 있었다.
34,700+41680=76380원이 매달 핸드폰 할부요금으로 나가는 것이다.
핸드폰 할부요금은 어쨌든 할부 수수료도 나갈거고 (대충 달에 2500원)
이번달 공돈도 있으니 일시불로 한꺼번에 해결해보도록 하자.
요금제도 지금 쓰는 것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데 둘 다 좀 더 저렴한 요금제로 바꾸면 추가로 3만원 정도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담배 94,500원
한달에 대략 21갑을 피웠단 말인데......
당장 금연은 못하겠고 좀 줄여보자.
(KT&G가 이래서 기업이 성장하는구나. 주식을 사야하나.)
용돈 100,618원
책도 사고 가끔 게임도 지르고 한다고 쓴 용돈.
크게 많이 나가는 돈은 아니지만 허투루 쓰지 않도록 주의, 주의
교통비 95,150원
이건 거의 출퇴근용인데......
교통비 할인은 신용카드 사용으로 10000원 할인받아 실제 금액은 85,150원.
딱히 택시를 탄 것도 아니고 거의 고정비급.
어떻게 해결할지 좀 더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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