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듀벨 : 벌꿀이 든 벨기에 맥주
마스터 쉐프 코리아 준우승자, 냉장고를 부탁해의 셰프 박준우는 늘 말한다. 맥주는 벨기에 맥주라고. 맥주는 독일, 맥주는 체코라고 알고 있는 상식에서 '읭?"스러운 말인데 실제로 벨기에 사람들의 맥주 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벨기에 맥주가 최고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꼽는 최고의 맥주는 듀벨(Duvel), 어쨌든 벨기에 맥주다. 맛있어서 '악마의 맥주'라는 말로 불리는 건 살짝 오버가 아닐까 싶지만. 밖에서 사먹으면 한 병에 9000원 정도 되는 사악한 가격. 그 돈으로 다른 맥주 2~3잔을 먹을 수 있는데 절대 손이 가지 않는다. 듀벨이라는 뜻이 '악마'라는 네덜란드어라고 하는데 가격이 악마스러워 그런걸지도. 마트에서도 싼 가격은 아니다. 예전에는 롯데마트에서 4800원 정도에 팔았는데 어느 순간..
2016. 11. 14. 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