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출처 : 알라딘
재테크 게시판에서 좋은 책을 추천해 달라는 글에 추천글로 이 책이 제법 올라오게 되어 알게 되었다.
원론적이고 뻔한 이야기부터 생각 못한 부분까지 다양하게 재테크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이다.
인터넷 서점에서 보니 서평도 꽤나 괜찮고 한 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싶어 과감히 구매, 읽게 되었다.
내 멋대로 총평(별 5개 기준)
난이도 ★☆
추천도 ★★★★
재미 ★★★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책을 읽은 느낌은? 재테크에 꽤 도움이 되는 책이다.
재테크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 재테크를 하고 있지만 점검이 필요한 사람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무엇보다 재테크의 기초가 부족하고 막연히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내용이 정리가 안되는 사람이 이 책 저 책 읽지 말고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로 전체적인 틀을 잡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테크닉적인 부분은 약할 수 있지만 우리 생활에 있는 각종 금융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책이다.
“누군가는 덫을 놓고, 누군가는 걸려든다!”라는 도발적인 문구가 표지에 적혀있는데
덫을 놓는 쪽은 금융사, 걸려드는 쪽은 소비자라는 것을 알면 재테크의 의욕이 화르르 타게된다.
기본적인 종잣돈 모으기부터 시작하는데 초심자를 위해 자세히 잘 나와 있다.
변액 보험이나 종신 보험 같이 필요한 것 같은데 보험이 무엇인지 잘 몰라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읽어보고 기준을 정해 상품을 검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실비보험 같은 경우 꼭 하나는 가입해야한다는데 뭐가 뭔지 몰라 가입을 미루고 있는 경우 전체 맥락을 찾아보기 좋다.
책 속으로
Chap 1. 완벽한 현금흐름 시스템을 구축하라
최소한 2개의 통장으로는 분리를 해야 한다.
-급여통장, 지출통장
급여가 일정한 경우에는
급여통장에서 일정량의 생활비를 지출통장으로 이체하고 가능한 한 지출통장 범위에서만 생활비를 쓰도록 한다.
자영업자의 경우 급여통장, 지출통장, 사업통장이 필요하다.
사업계좌와 가계계좌가 분리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현금흐름이 엉망이 된다.
신용카드가 주는 혜택의 비밀
잔액통보 SMS를 쓰는 이유는 카드를 쓸 때마다 지출이 문자로 오면서 경각심이 생겨 지출을 통제하려는 생각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고정지출 자동이체는 급여일로부터 5일 안에 자동이체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
Chap 2. 종잣돈 마련의 벽을 넘어라
지름신을 피하는 방법
첫째, 현금흐름을 개선한다.
하나의 통장에서 지출하거나 무분별하게 신용카드를 쓰는 것을 막기 위해 통장을 나누고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다.
둘째, 구조적 모순을 없앤다.
고정지출항목에서 내지않아도 될 항목을 비합리적인 행동으로 추가로 지출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예) 불리한 조건으로 대출받고 상환하는 경우
높은 금리로 대출받고 정기예금, 적금에 많은 돈을 내는 경우
보장성 보험료에 많은 돈을 내는 경우
사교육비 지출이 과도한 경우
주거비 지출이 과도한 경우
셋째,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변동지출항목을 아낄 수 있는지 살펴보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줄이자.
Chap 3. 불패의 투자원칙은 따로 있다.
성공적인 투자의 비결, 적립식 투자
펀드투자는 이론적으로 최소 3년 이상은 해야 수익이 난다.
이유는 우리나라 주가의 곡선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데 그 주기가 대략 3년 정도이기 때문이다.
손해를 보고 있더라도 3년동안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면 손해를 회복하고 수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1~2년 안에 써야할 돈을 펀드에 투자하게 되면 장기, 적립식 투자가 깨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써야하는 돈을 빼고 여윳돈으로 투자하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적립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물타기 전략처럼 주가가 하락할 때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
펀드에 가입하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뻐할 일이다.
주가가 떨어질수록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고 바로 수익률이 떨어지면 손뼉을 치고 기뻐하자.
3년을 기다릴 필요도 없을 수 있다.
분산투자의 핵심은 상관계수가 낮은 펀드를 조합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분산투자한 펀드가 비슷한 종류라면 분산의 의미가 적다.
상관계수가 -1, 즉 완전히 반대 성향의 펀드를 조합하면 위험률도 떨어지지만 수익률도 떨어진다.
따라서 가장 좋은 조합은 상관계수가 양수이면서 적당히 낮은 펀드를 조합하는 것이다.
초심자들은 대부분 상승장일 때 투자를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러나 상승장, 하락장, 조정장은 늘 반복되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조정장, 하락장에서 손실을 볼 위험이 크다. 초심자의 행운이 늘 이어지지 않는 이유이다.
기술적 분석보다는 목표수익률을 정해두고 이것이 달성되면 환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표수익률보다 더 올라갈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아쉬움이 남는다면 추적손실한도를 정하는 방법이 있다.
예) 목표수익률 25%, 추적손실한도 5%
목표수익률 25%를 달성하면 추적손실한도 5%, 즉 20%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환매하지 않는 것이다.
강한 상승장일 경우 수익을 계속 키워가는 방법이다.
Chap 4. 위험한 재테크의 함정을 피해라
개인연금보험은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하다?
빨리 가입하면 적립된 연금액이 높아져서 은퇴를 준비하기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은퇴후 다른 소득원(금융소득, 임대소득, 사업소득)과 비교해서 연금이 더 높은 것만은 아니니
비교해보고 따져보아야 한다.
늦게 가입할수록 연금액이 줄어든다?
맞는 말이지만 이는 금융기관이 상품판매를 유리하도록 하기 위한 표현이다.
정확히 표현하면 ‘최근의 경험생명표가 적용될수록 연금액이 줄어든다.’ 고 말하면 된다.
종신보험은 비효율적이다.
죽을 때까지 사망보험금을 보장받는 것 보다는 정기보험을 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기보험료는 종신보험료보다 30%가량 저렴한데 이만큼 절약한 돈을 적금을 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실비보험
실비보험 가입시 필요한 보장특약만 골라 가입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모든 보험사가 끼워팔기를 하듯이 보험료를 높이는 장치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보험료를 최소로 할 수 있는 상품을 골라 가입해야한다.
첫째, 의무가입특약을 주의해서 본다.
대부분 보험사의 손해율이 낮은 상품이 의무가입특약으로 묶여있다.
가입 전 의무가입특약을 최소로 넣어 여러 상품을 비교해보기를 바란다.
둘째, 적립보험료를 주의해서 본다.
적립보험료가 없는 상품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셋째, 진단비 특약이 갱신형인 상품은 피한다.
넷째, 생명보험사 상품보다 손해보험사 상품이 유리하다.
(+)
e book 체험판이 있어서 앞부분 일부를 읽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공짜이므로 다운받아서 읽어보고 도움이 된다 싶으면 사서 자세히 읽어보기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