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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주택담보대출)을 변동금리로 받은 영끌족의 경우 금리가 인상되면서 원리금 상환 공포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금리는 더 오른다는 소식이 밝은 미래를 예상하기 어렵게 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금리인상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미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는 소식이 6월 15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은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의 첫 ‘자이언트 스텝’이기에 더 크게 느껴지는 인상폭이기도 합니다.

 

✅ 자이언트 스텝이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금리 인상폭이 0.25%포인트인 것과 대조되게 큰 폭으로 인상하여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것은 빅 스텝이라고 합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출을 한 경우에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여기에 다음 회의인 7월 27일에도 미국 연방준비회의에서는 빅 스텝 혹은 자이언트 스텝 정도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실정입니다.

 

아파트 가격은 이미 하락세

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파트값, 주택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서울의 경우 노원구가 하락폭이 가장 컸고 강북, 도봉구가 뒤따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매물이 많이 나오다보니 가격을 낮춘 급매물 위주로 가격이 떨어지며 서울 전체 평균 아파트 가격도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여기에 ‘두고 볼 때이다’, ‘관망하자’라는 장세가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약화되고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담대 금리는 7%까지 인상

한때 2%대였던 주택담보대출은 현재는 주담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대 인데요, 2022년 남은 기간 동안 금리가 오를 예후만 있기 때문에 벌써 금리가 7% 대까지 인상하였습니다. 연말까지 8% 대까지 금리가 인상할 수 있다는 예측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담대-인상-썸네일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80%가 넘기 때문에 금리가 인상되면 당연히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소형(59제곱미터) 아파트 평균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최대한도까지 대출을 받았다면 4% 금리의 대출의 경우에는 매달 원리금으로 176만 원을 갚아야합니다. 하지만 7%로 금리가 오른다면 상환액은 246만 원으로 80만원이 인상됩니다.

 

중형(84제곱미터) 아파트 평균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최대한도까지 대출을 받았다면 4% 금리의 대출의 경우에는 매달 원리금으로 209만 원을 갚아야합니다. 하지만 7%로 금리가 오른다면 상환액은 291만 원으로 82만 원이 인상됩니다.

 

2020년 말에 집값이 오를 때 주담대(주택담보대출)을 최대한도까지 끌어 집을 구매한 영끌족의 경우 원리금 상환액은 커지는데 집값이 하락하면 하우스푸어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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