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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거래하려면 증권사의 계좌를 만들 듯 암호화폐도 거래소에서 가상지갑을 만들어야 합니다.(물론 완전히 같은 개념이라기 보다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뉴스에서 알음알음 암호화폐 거래소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국내 거래소, 해외 거래소로 나누어 정리해보겠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믿을만 할까?

암호화폐, 가상자산이라는 것이 금융의 긴 역사로 보면 아직도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해킹, 먹튀 같은 문제가 거래소에서 일어납니다. 그래서 일단 신용도가 높은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뻔한 이야기지만 규모가 큰 거래소, 역사가 긴 거래소를 이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나마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라면 먹튀 논란에서는 안전한 편이고 해킹으로 피해가 생기면 보상을 해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해킹이 걱정된다면 아예 하드월렛에 자신의 암호화폐,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드월렛은 가상자산을 개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실물 전자기계입니다. 제일 유명한 하드월렛이 렛저입니다. 해킹으로 인한 가상자산 도난에 강하지만 하드월렛으로 자산을 옮길 때 일어버리는 실수를 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겠습니다.

 

간혹 대형 거래소가 아닌 소형, 신생 거래소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신규 코인이 상장될 때 자회사에서만 상장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꼭 그 코인을 매수해야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소형 거래소라고 하더라도 이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거래소들에는 외국 코인들이 상장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코인들의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위해서는 해외 대형 거래소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코인을 이것저것 거래하다보면 아무래도 여러 거래소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만약 해킹같은 사고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여러 거래소를 이용하는 쪽이 좀 더 안전합니다. 한 군데의 거래소에서 자신의 계정 자체가 해킹이 된다면 전체 암호화폐 재산이 다 털리는 결과가 될테니까요.

 

국내 거래소

(1) 업비트(UPbit) 

카카오가 상당한 양의 지분을 가진 두나무가 2017년 오픈한 가상자산 거래소입니다. 카카오와 연동되는 서비스가 많습니다. 업비트 로그인에 '카카오페이 인증'을 지원하기도 하죠.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알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업비트의 수수료는 매수와 매도 시 각각 0.05%인데 굉장히 저렴한 수수료이기 때문에 거래를 자주한다면 업비트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

 

(2) 빗썸(Bithumb)

2014년 '엑스코인'이라는 이름으로 거래소를 시작하여 2015년 빗썸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빗썸은 가장 큰 장점은 오래된 만큼 신용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보안도 은행권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업비트가 0.05%인데 비해 빗썸은 0.25%의 수수료가 나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쿠폰을 잘 활용하면 수수료를 0.04%까지 낮출 수 있긴 합니다. 

 

(3) 코빗(Korbit)

코빗은 2013년 만들어진 한국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만들어질 당시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후에 코빗은 2017년 넥슨의 모회사인 NXC에 인수되어 계열사가 되었습니다. 

 

코빗의 특징은 신한은행 실명계좌를 통해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코빗의 거래 수수료는 매수와 매도 시 각각 0.15%씩 수수료가 나갑니다.

 

(4) 코인원(Coinone) 

코인원은 2014년 만들어진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코인원은 코인의 시가총액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집니다. 시가총액이 큰 마켓은 매매시 0.2%씩, 시가총액이 작은 마켓은 0.1%씩 수수료를 떼어갑니다.

 

  • 흔히들 4대 가상자산 거래소를 
  • 이 외에도 고팍스, 후비오 코리아, 게이트코리아, 오아시스 거래소, 지닥 등 다양한 거래소가 있습니다.

암호화폐-거래소
암호화페 거래소

해외 거래소

(1) 바이낸스(Binance)

2017년 홍콩에서 오픈한 가상자산 거래소이며 현재는 몰타에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에서 거래량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이며, 워낙 많은 코인이 거래되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이기도 합니다.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어 지원도 했었습니다. 2021년 9월 한국의 가상자산 관련법으로 인해 한국어 지원은 종료되었습니다.

 

바이낸스 수수료는 종목마다 최근 30일 거래량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기고 그 등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수수료는 코인마다 0.1~0.02% 정도로 다양합니다.

 

(2) 코인베이스(Coinbase) 

2011년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2021년에는 거래소 기업으로는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까지 한 곳이죠.(GDAX) 다만 수수료가 사악하죠. 매매시 거래수수료가 3.49%로 변동성이 높은 장에 거래 몇 번만 하면 오히려 손해를 입을지도 모릅니다.

 

(3) 제미니(Gemini)

2015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가상화폐 거래소로 윙클보스 형제가 만든 것으로 유명합니다.

 

(4) 비트멕스(BitMEX)

비트맥스는 그냥 거래소가 아니라 선물거래소입니다. 각종 코인을 레버리지 거래, 공매도까지 할 수 있는 곳입니다.

 

(5) 후오비(Huobi) 

2013년 만들어진 중국 최대의 거래소입니다. 중국의 규제가 심해진 후 해외로 법인 설립 후 운영되고 있습니다. 후비오 코리아가 있어 한글 지원을 합니다.

 

(6) 오케이엑스(OKEX)

홍콩에 설립된 중국계 거래소로 중국의  오케이코인(OKCoin)의 자회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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